이날 회의에서 특이한 점은 회의 장소가 영도조선소의 도크 바닥이었다는 점이다.
실제 조 회장은 "빈 도크에 가장 먼저 채워야 할 것은 여러분의 생존 의지와 각오"라며 임직원의 분발을 당부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가격의 폭락, 영도조선소의 태생적 한계(협소한 부지)로 인한 생산성 저하, 노사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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