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노총은 30일 오전 10시 남측 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개성의 북측 조선직업총동맹과 민족화해협의회에 통일쌀 100여 톤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노총은 지난 2008년 `남북 하나 되기 한국노총 통일쌀 모금 운동`을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이번 쌀을 구매했다. 당시 한노총은 북측의 어려운 식량사정을 고려해 쌀 지원을 결의하고, 조합원 1인당 500원 모으기를 통해 1억 6000만 원 가량을 조성했다.
한노총 인도인수식 대표단으로는 김동만 통일위원장, 백헌기 사무총장, 양정주 본부장이 참가하며, 개성에서 조선직업총동맹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