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1만574대 판매… 전년比 8.7%↑

  • 등록 2016-03-02 오후 2:22:51

    수정 2016-03-02 오후 2:22:5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2월 내수 6982대, 수출 3592대를 포함 총 1만5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달에 비해 8.7% 늘어난 수준이다.

쌍용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확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라인업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공격적인 판촉 전략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 1월 코란도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W, 코란도 C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부터 티볼리 탄생 1주년을 기념해 RV 전 차종에 대해 무상 보증 기간을 5년/10만 km로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출 역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티볼리 물량 증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는 1일(현지시각) 개막한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티볼리 에어’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으며, 국내에는 오는 8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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