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히트펌프, 에너지대전서 보쉬 합작 신제품 공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성산업(128820) 계열사인 대성히트펌프가 독일 보쉬(Bosch)사와 합작해 만든 대형 히트펌프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대성히트펌프는 14~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지난 2년간 보쉬와 함께 준비한 신제품 ‘대용량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수열원 히트펌프’를 선보였다.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보쉬는 자동차 부품 및 전동공구 제조업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히트펌프 분야에서도 3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10대 히트펌프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형 히트펌프 시장에 공식 진출한 대성히트펌프는 향후 제품의 안정적인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성히트펌프는 이와 함께 지열 그린홈 보급률 1위의 가정용 지열제품을 포함해 한국전력의 보조사업인 심야전기보일러 대체용 ‘인버터 듀얼 히트펌프 보일러’도 전시했다.

대성히트펌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그 동안 쌓아온 지열히트펌프의 위상을 견고히 하는 동시에 다양한 히트펌프를 보급,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히트펌프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대성히트펌프 부스 전경. 대성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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