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5.25포인트(0.74%) 내린 2034.16에 장을 마쳤다. 길었던 연휴가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인식된 데다 네 마녀의 날까지 겹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장 막판까지 매수 우위를 보이다 장 막판에 매도 우위로 전환, 7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912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만 홀로 26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려, 총 1961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가스, 증권, 종이·목재 업종을 뺀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유통, 보험, 운송장비, 금융, 기계, 화학, 통신, 은행, 서비스, 제조,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업종은 올랐다.
개별 종목 별로는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BGF리테일(027410)과 GS리테일(007070) 등 편의점 관련주들은 강세로 마감했다. KT&G(033780)는 가격 저항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로 5% 약세를 보였다.
동화약품(000020)은 담뱃값 인상 소식에 금연 보조제가 주목받으면서 3%대 강세를 기록했다.
SK(003600)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SKC&C(034730)도 덩달아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 2820주, 거래대금은 4조 9102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종목이 올랐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1개였으며 400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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