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4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110으로, 11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 BSI는 93을 기록한 바 있다.
BSI 수치는 100을 넘으면 수출 경기가 전 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반대로 전망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매출(114), 내수(113), 수출(106) 등은 개선이 예상되지만, 경상이익(98)은 100을 밑돌면서 1분기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등 선진국 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규제개혁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경상이익(102)을 제외한, 매출(84), 내수(85), 수출(90)의 실적치가 전 분기에 비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