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성 등 426개 업체, 내년 온실가스 2.66% 감축해야

  • 등록 2013-10-22 오후 5:35:12

    수정 2013-10-22 오후 5:35:1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포스코(005490), 삼성전자(005930) 등 산업·발전 부문 426개 관리업체는 내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66%(1550만CO₂톤) 줄여야한다. 지난해보다 감축 목표(1800만CO₂톤)는 줄었지만 산업계에 부담은 여전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산업·발전부문 426개 관리업체에 대한 ‘2014년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목표’를 설정·통보했다고 밝혔다. 2014년도 온실가스 예상배출량은 5억8320만CO₂톤인 반면, 배출허용량은 5억6770만CO₂톤으로, 업계의 감축총량은 1550만CO₂톤 규모다.

산업부문의 예상배출량은 3억900만CO₂톤이지만 배출허용량은 3억500만CO₂톤으로 감축량은 320만CO₂톤 규모다. 발전부문 예상배출량은 2억7500만CO₂톤이고, 배출허용량은 2억6200만CO₂톤으로 감축량은 1억2300만CO₂톤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상위 3개 업종이 1200만CO₂톤을 감축해야 한다. 이는 산업부문 감축량(320만CO₂톤)의 38%를 차지한다. 업체별로는 포스코, 에스오일(S-Oil), 삼성전자 등 배출허용량 상위 10개 기업이 1300만(만CO₂톤)을 감축해야 한다. 이는 산업부문 감축량의 39.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량 320만CO₂톤은 전기차 187만대를 도입하는 효과와 동일하다. 또 발전부문의 1230만CO₂톤 감축량은 50만kW급 화력발전소 4기 건설에 해당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오는 2015년 이행실적을 평가해 미달성 업체에게 개선명령을 부과하고, 미이행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감축목표를 부여받은 관리업체는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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