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생물 다양성 보전 심포지엄 개최

  • 등록 2012-11-13 오후 5:55:21

    수정 2012-11-13 오후 5:55:2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3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학·연의 협력적 접근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5대 지속가능경영 전략 방향과 토종 자원 연구,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과 제품 개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토종 흰감국(甘菊)을 복원한 사례는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3000여 종이 넘는 국화 중 유일하게 약용 및 식용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감국으로 최근에는 흰감국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국야농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흰감국을 복원했고, 이로부터 신품종인 ‘국야설화’와 ‘국야수율’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등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흰감국 추출물을 통한 피부 미백 효능 등에 대한 연구 또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심포지엄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난 9월 26일부터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편의 대학원생 공모전 수상작 발표도 진행됐다.

13일 개최된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 공동 심포지엄’에서 ‘생물종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활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NGI (New Growth Initiative) 담당 상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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