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삼성메디슨, 피로감 누적에 `하락`

미래에셋생명, 4일째 `상승`..`상장 기대감`
포스코건설 0.87%↓..`삼성건설, 일방적 각서파기`
  • 등록 2011-05-12 오후 4:45:04

    수정 2011-05-12 오후 4:45:04

[이데일리 증권부]12일 유가증권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장외 주요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SDS는 닷새만에 하락 반전해 12만5500원(-1.18%)에 마감했고,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1.78% 추가 하락하며 8300원으로 밀려났다.

삼성메디슨(7525원)은 연일 상승에 대한 피로감 누적으로 조정양상을 보였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세메스(19만7500원, -0.25%)는 소폭 하락하며 어제의 상승분을 반납했고, 세크론(6만500원)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범현대계열주 중 건설 및 토목 엔지니어링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0.99% 하락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사들의 잇따른 수주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0.30% 올라 8만4750원에 마감됐으며, 5거래일간 상승률은 3.35%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장기대감으로 4일 연속 올라 1만1400원(+1.33%)으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증권금융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만3250원(-1.49%)으로 밀려났다.

포스코건설은 0.87% 하락해 8만5500원에 마감했다. 삼성건설이 10조원 규모의 터키 북 말마라 고속도로 건설사업 수주를 위해 주관사인 포스코건설과 맺은 각서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0메가와트(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리넷솔라는 30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고, 엘피온(3800원, +0.66%)은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터보기기 전문업체 뉴로스(1만2100원)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1.63% 조정을 받았다.

엘지씨엔에스(3만4000원, -0.73%), 현대카드(1만6750원, -2.33%), 엠에너지(3075원, -2.38%)는 하락했고, 서울통신기술(6만8000원), 하이투자증권(1450원), KDB생명(3750원)은 전일과 동일했다.

유통물량 부담에도 불구하고 청약 마지막 날 2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골프존(첫날 경쟁률 1.49대 1)은 9만6500원(+0.52%)으로 상승했다.

골프존의 청약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공모를 앞둔 케이엠에이치와 KT스카이라이프도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엠에이치는 4.85% 상승하며 1만1900원을 기록했고, KT스카이라이프는 1.16% 오른 2만1800원에 마감했다.

반면, 6월 공모예정인 넥스트아이(1만4250원)와 리켐(1만7500원), 엠케이트렌드(1만5750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12만원~14만원의 청구가밴드가 형성된 사파이어테크놀로지(10만7000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83% 하락했고, 케이맥(1만4800원)과 씨유메디칼시스템(1만1100원)는 각각 0.67%, 0.45% 약세로 마감됐다.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씨디는 1.01% 상승한 2만5000원을 기록했고, 승인기업인 테스나는 6.25% 급등하며 8500원으로 올라섰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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