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경기북부지역 교통사고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하루 평균 발생한 교통사고가 24.7건에서 11.6건으로 53% 감소했다.
| 경찰이 의정부제일시장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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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0.5→0.4명), 부상자는 60.8%(37.8→14.8명) 감소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경찰은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398명을 상습 정체구간 위주로 배치해 소통관리를 실시한 결과로 분석했다.
112 신고는 일 평균 3200건에서 3245건으로 1.4% 증가했지만 폭력 범죄신고는 98.6건에서 91.2건으로 7.4% 줄었다.
이는 경찰이 사전 범죄예방활동으로 현금다액취급업소·무인점포·1인가구 밀집지역 등 취약장소를 대상으로 예방진단을 실시하고(627회)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1240명)과 수사중인 학대우려 아동(262명)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전개해 범죄불안 요인에 대비한 결과다.
특히 지난 연휴 기간은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된 만큼 응급의료기관 대상으로 순찰선 지정, 거점근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도 했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