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코로나로 타격받은 가구에 342만원 지급"

기시다 정조회장 "아베 총리와 인식 같이 해"
  • 등록 2020-04-03 오후 3:17:32

    수정 2020-04-03 오후 3:35:3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국회 참의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가구에게 30만엔(342만원)을 지급할 의향을 나타냈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되던 10만엔을 훌쩍 뛰어넘은 금액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기시다 회장은 아베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1가구당 30만엔을 지급해야 한다고 총리에게 말했다. 총리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속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와 함께 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까지 소득이 줄어든 가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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