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이온과 i10, i20 등 3개 차종이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품질평가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총 8개 차급에서 3개 부문 1위를 차지해 최다수상 브랜드에 올랐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5 인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이온과 i10, i20은 각각 ‘엔트리 콤팩트’와 ‘콤팩트’, ‘프리미엄 콤팩트’ 부문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i10은 2년 연속 콤팩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온과 i10, i20은 이번 조사에서 각각 78점과 83점, 61점을 받았다. IQS는 인도의 30개 주요 도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판매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고객들에게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것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이다.
그랜드 i10(73점)과 엑센트(85점), 베르나(70점) 등도 해당 차급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인도 신차품질조사 브랜드 순위에서 역대 최고인 7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위(100점)에서 4계단 상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시장 점유율 2위로서 이번 인도 신차품질조사 상위권 달성을 계기로 점유율 1위인 마루티 스즈키를 품질면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제이디파워의 올해 신차품질조사에서 △미국 일반브랜드 부문 기아차 1위·현대차 2위 △중국 일반브랜드 부문 현대차 1위·기아차 5위 등의 평가를 받았다.
| 현대차 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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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i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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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i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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