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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 발족은 지난 10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힌 이후 진행해온 일련의 프라이버시 보호 노력의 일환”이라고밝혔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는 카카오톡 등 다음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보호 절차 및 현황 검토는 물론, 현재 추진중인 비밀채팅 모드 적용과 투명성보고서 발간 등 프라이버시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영장집행 등 공공의 목적을 위한 개인 정보 제공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정태명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는 새로운 제도를 기반으로 사업자와 정부, 이용자가 각각 더 노력해야만 보호될 수 있다”면서, “다음카카오가 프라이버시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에 서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비판과 감시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지난 12월 8일 카카오톡 비밀 채팅 및 재초대 거부 기능을 안드로이드 버전에 도입한데 이어 오늘 iOS 버전에도 적용했다. iOS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4.4.0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투명성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계속해서 이용자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 명단
위원장: 정태명 교수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김기창 교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범수 교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부원장)
김승주 교수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류광현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안정민 교수 (한림대학교 법행정학부)
윤종수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제호 교수 (분당 차병원 암센터, 원장)
장윤식 교수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전 경찰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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