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5만원?' 이통사 보조금 과열 경쟁에 '마이너스폰'까지 등장

  • 등록 2013-10-30 오후 4:47:02

    수정 2013-10-30 오후 4:47:0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이동통신사 보조금 전쟁이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30일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6만7419건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일 기준으로 보면 가장 높은 수치다.

△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전쟁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마이너스폰까지 등장했다. / 사진= SKT, KT, LG 유플러스 CI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
올해 번호이동 건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지난 1월 3일부터 4일까지다. 당시 이동통신사들은 치열한 보조금 경쟁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했다.

29일 기록된 번호이동 건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과열 기준(하루 2만4000건)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많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는 12만8176건이나 발생했다.

이에 마이너스폰도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LTE-A에는 최고 105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해 매장에는 ‘마이너스폰’까지 등장했으며 주말 동안 평균 70만~80만원의 보조금 지급이 성행했다. 앞서 방통위가 제시한 가이드 라인에는 보조금 상한선을 27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보조금 과잉 지급문제를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이미 보조금 상승과 함께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도 크게 증가한 상태여서 큰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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