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사회적기업1호펀드 청산..'수익률 72.4%'

  • 등록 2019-04-19 오후 3:02:59

    수정 2019-04-19 오후 3:02:5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11년 42억원으로 결성했던 사회적기업1호펀드를 72.4%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완료 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사회적기업1호펀드는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레드스톤시스템 등 사회적기업 8곳에 25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다.

PC 생산업체인 레드스톤시스템은 처음 투자 당시 매출 78억원에 고용인원 32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투자금 회수시점에는 매출 381억원, 고용인원 112명 기업으로 성장했다.

치매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부케어는 고용인원이 267명에서 483명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펀드에 출자한 한국모태펀드, SK행복나눔재단 등 조합원에게는 사회적기업 외 바디프랜드 등의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회수한 자금으로 높은 수익을 안겼다”며 “사회적가치 실현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한 성공적 투자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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