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20일 하루에만 △인천-일본 삿포로 △인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인천-태국 푸켓 등 3개 노선에 동시 신규취항하며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삿포로 노선 신규취항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에 이어 일본 내 취항도시를 6개로 늘렸으며, 이는 인천 김포 부산을 기점으로 총 9개의 노선망을 갖춰 한일 LCC 가운데 가장 많은 한일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코타키나발루는 제주항공이 말레이시아에 개설하는 첫 노선으로, 같은 날 동시취항하는 태국 푸켓 노선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의 선택지를 한층 넓혀 경쟁력을 높인다. 푸켓 노선은 일단 부정기 운항으로 시작해 정기노선 전환여부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김포(일부 인천) 노선도 오는 7월9일부터 9월19일까지 약 300여 편을 늘려 올 여름 휴가철 제주여행의 편의를 높인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공격적인 공급력 확대를 위해 현재 23대인 항공기 대수를 올 하반기 중에 3대를 추가 도입해 연내에 26대까지 늘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 신규노선 취항, 기존 인기노선 증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초를 다지는데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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