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아람코와 에너지신산업 MOU

친환경 발전, 에너지효율분야 협력키로
  • 등록 2016-05-24 오후 3:26:49

    수정 2016-05-24 오후 3:26:49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가 사우디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와 에너지 신산업 협력에 나선다.

한전은 2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분야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 그리드,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친환경 발전, 에너지 효율향상 R&D 등 4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원유 생산량의 12.5%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경우 한전이 보유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에너지 신사업 기술을 사우디 특성에 맞게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이후 이뤄졌다. 아람코가 에너지 효율분야에서 해외 기업을 협력 파트너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사우디 아람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사업 협력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한전의 에너지 신사업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전과 사우디가 에너지효율 분야 협력을 했다. 왼쪽부터 조환익 한전 사장, 임청원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 알주다이미 아람코 부사장,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사장.(사진=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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