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카셰어링 씨티카,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자 선정

  • 등록 2016-05-09 오후 2:21:34

    수정 2016-05-09 오후 2:21:3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LG CNS의 전기자동차 카셰어링 자회사 에버온(씨티카)는 최근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분 단위의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2012년 쏘카·그린카 등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30대를 중심으로 약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서울시 나눔카 1기 사업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저변이 확대됐다.

특히 씨티카는 이중 유일한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회사다. 출범 당시 서울 시내 27개 거점(씨티존)에서 120대를 운영하던 게 현재는 120개 거점 350여대로 늘었다.

씨티카는 2기 사업과 함께 홈페이지·모바일 앱에 전기 충전량 등 더 상세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일부 차량에 한정됐던 후방카메라와 블랙박스 장착을 전 차량으로 확대한다. 이용 건당 20원씩 적립해 기부하고, 저소득·장애인 대상 나눔카 혜택도 제공한다.

박연정 씨티카 대표는 “올해를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연정 (오른쪽) 에버온(씨티카) 대표가 최근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과 나눔카 2기 사업자 선정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버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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