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테드는 올해 8월 아디다스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고 10월에 정식 CEO로 취임한다. 하이너 CEO는 계약 기간보다 6개월 앞서 오는 9월 물러날 방침이다.
수장이 바뀐다는 뉴스 만으로 이날 아디다스 주가는 6.3%나 뛰었다. 새로운 사장이 아디다스 매출을 증진시키고 회사가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도록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아디다스 측은 로스테드가 소비자에게 친밀한 생활용품업체를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디다스가 소비자들에게 트렌디하고 인기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의 전자기술(IT) 업계 경험도 아디다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그는 1990년대 PC 제조업체 컴팩과 이후 컴팩을 인수한 휴렛팩커드(HP)에 몸담았다. 그는 또 헨켈에 근무할 때 2020년까지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을 네 배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