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큐더스IR연구소는 ‘2015년 상장기업대상 베스트 기업설명회(IR) 우수기업’을 조사한 결과
기아차(000270)가 최우수 IR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큐더스연구소는 2014년 전체 상장사인 1769개사를 대상으로 IR정보의 신뢰성, IR활동에 대한 적극성, IR정보의 공정성 등 3가지 기준으로 평가, 기아차 등 유가증권 21개사와 코스닥 4개사 총 25개사를 뽑았다.
기아차는 연초 발표한 가이던스의 경영목표를 100% 달성한 것은 물론, 공개적 IR활동 또한 분기별 평균 5회 이상으로 총21회를 진행한 바 있고, 자료의 공정성도 IR진행과 동시에 공개해 3개 부문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모범 IR기업에
KT&G(033780)와
POSCO(005490),
삼성화재(000810),
대우조선해양(042660),
BS금융지주(138930),
금호석유(011780),
현대중공업(009540),
엔씨소프트(036570),
동양생명(082640),
SK C&C(034730) 등과 코스닥 기업
루트로닉(085370),
오이솔루션(138080),
엠씨넥스(09752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큐더스IR연구소측은 “가이던스 전망을 진행 한 후 실적이 악화되면 가이던스 발표를 중단하거나, IR활동을 소극적으로 전환해 투자자 대응을 줄이는 것이 보편적인데 반해 KT&G와 POSCO가 보여준 가이던스 공개 및 IR활동 강화라는 의사결정은 주주 및 투자자에 대한 IR운영 철학 및 IR책임자 및 실무자의 노력 없이는 실행하기 힘든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