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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SK-T 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광대역LTE-A는 1개 광대역 주파수(20MHz폭)와 1개 통상 주파수(10MHz폭)를 주파수묶음기술(CA, 캐리어 애그리게이션)으로 합쳐 30MHz폭의 주파수를 쓰는 기술이다. 이론상 최대 225Mbps속도를 낸다. 최고 속도 기준으로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37초면 다운 가능하다. 이르면 연내에 출시될 3개 주파수를 묶은 ‘4배 빠른 LTE(300Mbps)’를 위한 전 단계다.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는 이날부터 서울 전역과 수도권, 광역시 전역에서, 다음달 1일부터는 현재 광대역LTE 또는 LTE-A가 가능한 지역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는 현재 광대역LTE나 LTE-A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UHD방송은 5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에서 의미가 있을 뿐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는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다. 물론 휴대폰 화면을 TV에서 키워 보는 ‘미러링’서비스가 보편화될 때는 의미가 있지만 IPTV와 달리 종량제 방식 요금제라 부담이 크다.
한편, SK텔레콤은 빨라진 속도만큼 데이터 소비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하철에서 월 9000원을 추가로 내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지하철 프리(Free)’요금제를 이달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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