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제한적인 공급확대, 모바일·서버용 수요 증가, 일본 지진 영향 등 `3대 호재`에 따라 D램 고정거래가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대만 반도체 가격정보 웹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5월 상반월 D램 주력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의 가격은 4월 하반월에 비해 0.04달러 상승한 1.02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는 D램 가격의 회복세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3월 하반월부터 전기에 비해 D램 고정거래가격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한 것.
업계 관계자는 "외국 경쟁사가 D램 투자를 보수적으로 집행하면서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여기에 모바일·서버용 등 프리미엄급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D램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본 지진 영향으로 글로벌 PC 제조사가 부품 확보에 나선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PC 제조사의 부품 확보도 D램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며 "당분간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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