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차기 행장에 조준희-김용환 `2파전`

금융위, 청와대에 보고..20일께 결정될 듯
  • 등록 2010-12-16 오후 8:18:35

    수정 2010-12-17 오전 8:23:29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용로 기업은행장 후임 후보가 조준희 기업은행 전무(수석부행장)와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으로 압축됐다.

16일 금융감독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김 수석부원장과 조 전무를 신임 기업은행(024110)장 후보로 정하고 청와대에 이를 보고했다.

이번 기업은행장 후보 선임 과정은 통상 임기 만료 한달전쯤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후임 행장 절차를 밟았던 과거 관행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흘렀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서해 연평도 포격전, 연말 국회 예산안 일정 등으로 정부 개각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결국 기업은행장 인사를 먼저 하자는 기류가 먹힌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국책은행을 행장 대행 체제로 가는 것은 정부로서도 부담이었을 것"이라며 "늦어도 윤 행장의 이임식이 예정된 다음주 월요일(20일)께 새 행장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기업은행에 입행해 종합금융 본부장, 경영지원 본부장, 개인고객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수석부원장은 행시 23회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정경제부 복지생활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업은행의 인사권은 지분 65.1%를 보유한 정부가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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