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117930)은 14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2조1481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 당기순이익 2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2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영업흑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원가구조 개선 노력에 따라 비용을 절감한 결과”라며 “저유가 기조를 배경으로 효율적인 물류 비용 관리를 통해 화물 변동비와 연료비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4년째 영업손실을 기록한 현대상선도 이번 1분기에는 소폭이나마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1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해운업계에서는 신조 대형선 공급 지속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유럽 및 태평양 항로의 운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올해 상시 원가 절감 체제 구축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력 강화로 수지 개선을 극대화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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