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욱 LG유플러스 상무는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방송통신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오늘 새 LTE 데이터 요금제를 발표한 이유는 꼴찌를 벗어나기 위한 차원"이라며 "3위 사업자가 역전을 시도해야 경쟁이 촉발되고 이용자의 편익이 커진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날 LTE 스마트폰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KT, SK텔레콤 등 경쟁사보다 최대 2배 더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6만2000원짜리 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의 데이터량은 6GB로 경쟁사의 3GB보다 두 배다.
2G부터 경쟁사가 발표하는 요금제에 끌려다니던 전례를 VoLTE에서는 뒤집어 보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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