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8개국, G8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G8 외무장관들은 30일 캐나다 퀘벡에서 이란의 핵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북한과 이란은 전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스테판 하퍼/캐나다 총리
양국 모두 국제 사회의 의무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폭력과 위협으로 국민들의 기본적 권리를 빼앗고 세계 안보의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에 조건 없이 복귀할 것을 촉구하며 이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제재를 포함해 더 집중적이고 강력하며 단일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로 서구 국가들로 구성된 G8 진영이 이란에 대한 4차 제재안 부과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그동안 이란 제재에 소극적으로 일관했던 중국도 UN의 제재 논의 방안에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이란의 핵무기가 국내와 국제 안정, 석유 공급에 가져올 결과에 대해서는 중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으로 나아가기 위한 합의에 이를 거라고 봅니다.
한편 이날 회의장 바깥에서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주장하는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이란이 선의로 돌아가도록 유화 정책은 끝내고 제재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란 국민들의 자유와 민주에 대한 열망을 지지하고 싶다면 말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은 이란에 대해 점차 인내심을 잃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외교적인 해결 방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비상임 이사국인 터키와 브라질도 대이란 제재안에 대해 미온적이거나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이란 제재안에 대한 G8의 합의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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