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공동체라디오 21개 프로그램 제작지원

지역밀착형 등 공익 프로그램 대상
  • 등록 2020-04-01 오전 11:17:58

    수정 2020-04-01 오전 11:17:58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1편의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지원되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2억원)’은 공동체라디오방송사가 기획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안)을 심사해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등 공익적 프로그램을 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제작지원은 공익주제부문과 자유주제부문으로 나뉘어 추진되며, ‘성평등 문화 확산 청소년 프로젝트’, ‘함께 성장하는 지역 공동체 미디어’ 등 17편이, 자유주제에서는 ‘할매 셰프’ 등 4편이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19 등 최근 상황을 반영한 ‘재난 이후 재난을 말한다’와 기후위기, 양성평등 등 시사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또 다문화 가정 여성, 이주민, 학교 밖 청소년, 노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체라디오방송의 공익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방통위는 내실 있는 제작 지원을 위해 연 2회 평가(중간, 최종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평가결과를 차후 제작지원 프로그램 선정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밀착형 미디어인 공동체라디오방송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에 대한 출력증강 등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사업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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