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는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사와 약 33억원(255만유로) 규모의 2차전지 전극공정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장비는 노스볼트사가 진행 중인 리튬이온전지 공장으로 공급한다. 노스볼트는 2023년 까지 총 32GWh/년 생산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장 규모는 테슬라가 네바다주에 건설하는 기가 팩토리와 비슷한 규모다.
이어 “유럽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물론 노스볼트와의 거래가 시작됐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유럽시장에 양산설비를 최초로 공급한다”며 “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다른 유럽 생산라인에도 설비를 납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아이에스는 수주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