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일부에 따르면 당초 회의 날짜로 제의한 13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북측에서 공동위 개최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13일 개최는 사실상 물 건너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제의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검토해서 대응방안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개성공단 내 북측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규정 개정안을 이번달부터 적용하겠다고 우리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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