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슈펙트는 이르면 상반기내 1차치료제 승인을 받게 된다.
지난 2012년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등장한 슈펙트는 백혈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리벡’보다 효과가 월등한 약물로 평가받는다. 다만 글리벡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 한해 2차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허가돼 사용 환자가 제한적이었다.
슈펙트가 1차 치료제 사용이 시작되면 가장 저렴한 약가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의 치료제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세계 4번째, 아시아 첫 번째의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1차 치료제로 처방 범위가 확대되면 국산신약의 부가가치와 글로벌 입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