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강세..외국인 '사자'에 540선 회복

전일대비 0.87% 오른 540.84로 마감
외국인 211억 순매수..中 관련株 급등
  • 등록 2014-11-19 오후 3:12:24

    수정 2014-11-19 오후 3:12:2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달리며 4거래일 만에 54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포인트(0.87%) 오른 540.84로 마감했다. 3포인트가량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비슷한 등락폭을 보이며 조용히 540선에 안착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21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앞서 상승에 힘을 보탰던 기관은 이날 121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으며 매도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와 디지털콘텐츠, 의료정밀기기, 제약,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운송과 방송서비스,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인 다음카카오(035720)가 외국계 세력의 매수에 2% 가까이 오르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셀트리온(068270)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원익IPS(030530) 로엔(016170) 서울반도체(046890) 내츄럴엔도텍(168330) 골프존(121440) 등이 줄줄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에 반해 CJ오쇼핑(035760)SK브로드밴드(033630) 씨젠(096530) 성우하이텍(015750) 포스코ICT(022100)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

중국 기업들이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차이나그레이트(900040)웨이포트(900130) 글로벌에스엠(900070) 차이나하오란(90009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완리(900180) 등이 앞다퉈 상한가를 기록했다. 후강퉁 시행과 함께 저평가 매력이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원양자원의 외환 송금 규제 해소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임빌(063080)은 모바일 게임 ‘다크어벤저2’ 출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홍콩 업체에 피인수되는 초록뱀(047820)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알톤스포츠(123750)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를 발판으로 급등했고, 현대아이비티(048410)는 피부용 비타민C 제품을 전국 병·의원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에 9% 가까이 뛰었다. 에이스테크(088800)는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매수세가 몰려 10% 넘게 점프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선을 보인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영진코퍼레이션(053330)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9045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5946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4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92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관련기사 ◀
☞다음카카오, 음성 합성 엔진 `뉴톤 톡` 음색 강화
☞포털업계, 검색 차별화 서비스 잇따라
☞[마감]코스닥,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