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해외언론에 따르면 뉴욕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비만으로 신체적 변화를 겪는 아이들이 사고력 테스트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비만과 관련된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 3가지 이상의 건강 문제를 보이는 대사 증후군 집단 49명의 아이들을 비교해 연구했다.
이 집단에서 수학 점수는 평균 10점, 쓰기 점수는 4점 가량 낮은 점수를 보였다. IQ는 전반적으로 낮은 경향을 나타냈으나 기억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들은 두뇌 구조나 크기도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사 증후군 집단은 학습 등과 관련된 해마가 더 작았다.
한편,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은 모두 같은 나이, 학년, 유사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