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크리스 박(Chris Park) 무디스 부사장은 “현대제철의 연간 조정 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배 증가하며 재무레버리지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현대제철의 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4.6배로 2013년(8.6배)보다 하락했다”며 “이러한 레버리지 비율은 ‘Baa3’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5.53% 증가한 1조491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76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28% 늘어난 782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