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기술벤처의 메카로"..SKT, 지원공모전 개최

  • 등록 2014-09-04 오후 2:25:55

    수정 2014-09-04 오후 2:25: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양희 미래부 장관 취임이후 대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투자하는 일이 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벤처창업 지원 공모전을 연다. SK텔레콤은 대전외에도 내년초까지 세종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전 분야 및 ICT 융합을 통한 기술·제조·서비스, 에너지, 반도체 분야이며, 9월 25일까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dci.or.kr), SK텔레콤 행복창업지원센터(www.sktincubato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0월 중 10개 팀 내외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인데,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초기 지원금(2000만 원)과 함께 사무공간이 지원된다. 뒤이어 비즈니스 교육과 함께 해당 분야의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들과 1:1 멘토링을 실시한다. 시제품 제작 지원과 함께 모바일 관련 아이템의 경우, 직접 필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각종 테스트베드 시설도 지원된다.

이후 본격 사업화에 앞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대 2억 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고, 우수 사업의 경우 SK텔레콤 및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화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는 해외 판로개척, 펀딩, 해외 전시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이형희 SK텔레콤 부문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전 지역 많은 연구기관 및 청ㆍ장년 창업가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 대전 지역에 잠재된 높은 과학기술 역량의 성공 사업화에 적극 나서 대전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룸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기업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최병석 삼성전자 부사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 등이 참여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 참여를 통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대기업간 연계방안(출처: 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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