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사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회장 후보 선출 일정이 너무 촉박하고 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퇴가 나을 것 같아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기 전 사장의 사퇴에 따라 KB금융지주 회장직은 강정원 현 국민은행장과 이철휘 캠코 사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강 행장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두명의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은 오는 3일 실시된다.
☞"은행주, 두바이 익스포저 미미..곧 반등할듯"-도이치
☞(2010 금융의 꿈★)⑩-2"삼성·LG처럼 해외로 나가야"
☞코스피 `두바이 쇼크`에 급락..1580선 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