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외인, 3선 매도 지속

국고 3년물, 0.9bp 상승한 2.926%
장 중 2.2조원 규모 통안채 2년물 입찰
미국 대선 출구조사·개표 등 관망세
미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4.5bp↑
  • 등록 2024-11-06 오전 9:38:26

    수정 2024-11-06 오전 9:38:2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장 초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아시아 장에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bp 상승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8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내린 116.3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96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745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2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99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우세할 것이란 시장의 움직임,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진 것과 달리 투표가 시작되자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집계, 시장 전망치 53.8을 웃돌았다. 4개월 연속으로 50을 상회하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420억 달러 규모 미국채 10년물 입찰에선 낙찰 금리 4.347%, 응찰률은 258%를 기록했다. 낙찰 금리는 발행전 거래 금리 4.350%를 소폭 하회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오른 2.92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6bp 오른 2.978%, 10년물은 1.0bp 오른 3.085%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010%, 30년물 금리는 0.4bp 오른 2.916%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4.5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192%, 레포(RP)금리는 3.23%를 기록했다. 지준 마감을 앞두고 은행간 콜거래를 통한 적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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