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 북한군 출신 오청성, 음주운전 혐의 檢 송치

북한군 출신 오씨. 지난해 12월 음주단속 적발
경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후 기소의견 송치
2017년 귀순하다 총상 입어…北에서도 음주운전
  • 등록 2020-01-09 오전 11:26:13

    수정 2020-01-09 오전 11:26:13

서울 금천경찰서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26)씨가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최근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해 오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이달 초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서울 금천구의 한 도로에서 시행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입건 날짜나 알코올농도 수치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씨는 지난 2017년 11월 13일 판문점 JSA을 통해 귀순했다. 그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총상을 입기도 했다.

귀순 당시 오씨는 북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이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월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오씨가 북한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냈고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귀순 당시에도 취중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