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선 돌파..또 사상 최고치 경신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50선을 돌파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13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도 순매수로 전환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약세를 보이나 통신, 전기가스, 은행주 등을 중심으로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0.38%) 오른 2451.0에 거래돼 단숨에 2450선을 넘어섰다. 장중 2451.59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하락 개장했으나 오전 10시반경 상승세로 전환된 후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13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투자자는 순매도에서 장중 순매수로 전환됐다. 개인투자자는 128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상위 종목들이 강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정도만 하락하고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SK(03473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2%대 오르고 있고, 은행, 보험, 의료정밀 등은 1%대 상승중이다. 기계, 의약품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