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일본 시장 공략 강화

日 TUF와 245만달러 수출 계약…2011년 이후 누적 수출액 3000만달러 돌파
  • 등록 2016-09-21 오후 2:49:51

    수정 2016-09-21 오후 4:00:4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주방조리기구 전문기업 자이글이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자이글(234920)은 21일 일본의 TUF와 24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품목은 국내 인기 모델인 자이글 웰빙과 자이글 심플을 비롯해 일본 현지 맞춤 모델인 자이글 미니 등이다. 이 제품들은 자이글의 특허인 ‘상부 발열 및 하부 복사열’ 기술이 적용돼 상하 양방향으로 가열, 냄새 및 연기가 없이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기구다.

TUF는 일본 내 자체 홈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무역회사로 자이글 제품을 수입해 일본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양판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후 누적 매출 3000만달러를 돌파했다”면서도 “2014년 이후 국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략적으로 국내 시장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회사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이글은 현지 법인 설립 및 플래그십 스토어 활용과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미 생활 편의 시스템을 장착한 신규 모델이 개발 완료돼 연내 일본 안전 인증을 획득하면 순차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R&D(연구개발)센터 및 프리미엄 생산 시설을 확장 이전하면 이미 개발 중인 프리미엄 모델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향후 일본 수출 전망은 밝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한 회사의 공신력 확보와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다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이글은 지난해 매출 1019억원·영업이익 166억원·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1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희(오른쪽) 자이글 대표와 나카노 요시타카 일본 TUF 대표는 20일 서울 강서구 자이글 본사에서 24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자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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