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외신들에 따르면 테라오 준지 도쿠시마대학 교수는 맥주 원료인 홉에 함유된 ‘플레닐플라보노이드’가 노쇠 원인이 되는 근육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온라인 과학잡지 플러스원을 통해 이날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플레닐플라보노이드 섭취에 따른 근육량을 관찰했다. 두 그룹 모두 실험용 쥐의 다리를 마비시켜 움직임이 거의 없는 노쇠한 상태로 만들었다.
테라오 교수는 “그동안 근육 노화를 막을 방법은 재활 훈련이 유일했고 노쇠한 어르신은 이조차 힘들었다”며 “이번 연구를 응용해 유산균 음료 등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개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