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카드산업 2년내 위기"

  • 등록 2010-08-23 오후 7:09:35

    수정 2010-08-23 오후 7:09:35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은 앞으로 2년 안에 카드 부실이 확대돼 카드업계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어윤대 회장은 지난 19일 여의도 국민은행(105560) 본점 집무실에서 "부동산값이 떨어지고 쉽게 빌릴 수 있는 카드론이 늘어나면서 카드산업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국민카드는 능력이 부족한 카드소지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일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수합병 전략에 대해서는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의 주가가 되어야 M&A를 추진하겠다"며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개선에만 우선 신경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 회장은 또 계열사중에서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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