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는 17일 전북도청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백우석 OCI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OCI는 새만금 산업단지 155만㎡(약 47만평) 부지에 태양전지 소재인 폴리실리콘과 타이어·잉크 등 소재인 카본블랙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매립이 끝나는 곳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첫 번째 대규모 투자로 지금까지 전북도 내 기업투자 규모로도 사상 최대다.
OCI는 "폴리실리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새만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OCI는 군장국가산업단지에서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이우현 OCI 부사장은 지난주 기업설명회(IR)에서 "향후 글로벌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톱3의 시장 지위와 20%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약 4000여명의 직접 고용 및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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