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칸서스에 금호생명 경영권 넘겨(상보)

금호산업·재단, 생명 지분전량 750억원에 매각
칸서스 "금호생명 유상증자로 지분 52%까지 확보"
  • 등록 2009-11-02 오후 6:21:45

    수정 2009-11-03 오전 10:02:09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생명보험 경영권을 칸서스자산운용에 넘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일 "금호산업이 이날 칸서스자산운용과 금호생명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002990)이 보유한 금호생명 지분 전량인 957만2664주(지분율 11.93%)를 주당 7000원에 매각했다. 전체 매각 규모는 670억원이다.
 
또 칸서스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보유지분 전량인 109만5145주(1.36%)도 약 76억6600만원에 인수했다. 주당 평가액은 동일하다.

칸서스는 금호생명 유상증자와 후순위채 차환 발행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금호생명 지분율을 52.0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주 발행 유상증자 규모는 약 2600억원이고, 후순위채 발행 규모는 약 700억원이다.

반면 금호석유(011780)화학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보유하고 있는 금호생명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생명 지분 27.69%를, 아시아나항공은 17.0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원매자인 칸서스의 상황을 고려해, 일단 유동성을 빨리 확보해야 하는 금호산업 지분만 매각했다"며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선 빨리 매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통해 금호생명 매각을 마무리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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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칸서스에 금호생명 지분 전량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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