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맞아 남북 언어 정비·통합 방안 논의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국립국어원 주최
남북 언어동질성 회복 방안 논의
  • 등록 2015-08-13 오후 2:22:46

    수정 2015-08-13 오후 2:22:4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와 국립국어원은 오는 14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겨레말 통합을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우리말 문화유산의 정비와 통합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에서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중국 양안사전 편찬 사례 △독일의 동서독 언어 통합 정책 △재일동포의 언어 교육 △남북 언어 문제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가 후원하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민간 차원의 사회문화교류를 지속 허용해 왔다”며 “향후로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등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교류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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