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헨켈 손잡고 알루미늄 車 코팅제 개발

'본더라이트 M-NT 8453' 이달부터 시판
"車 경량화·연비향상에 도움"
  • 등록 2015-03-11 오후 1:54:21

    수정 2015-03-11 오후 1:54:2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노벨리스와 헨켈 테크놀러지스가 손잡고 알루미늄 차량 구조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표면처리제를 선보인다.

두 회사는 최근 개발한 알루미늄 표면처리제 ‘본더라이트 M-NT 8453‘을 이번 달부터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본더라이트 M-NT 8453은 무크롬 전환 코팅제로, 차량 구조체 내 접합부의 접착성이나 내구성, 외장 부품에 대한 도색 마감을 향상하는 제품이다.

침적, 분사 코팅이나 롤코팅 등 현장에서 적용하기 쉬운 방식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비용측면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제품은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 강화를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최근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열처리 과정과 호환을 할 수 있다.

노벨리스는 작년 10월 준공한 중국 최초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공장 노벨리스 창저우 공장에서 내년부터 본더라이트 M-NT 8453를 생산과정에 적용하고, 이후 아시아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잭 클라크 노벨리스 선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노벨리스와 헨켈은 알루미늄의 비중을 높인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슬라망 헨켈 테크놀러지스 금속·코일 담당 부사장은 “두 회사가 각자 전문 분야를 결합해 차량 분야에서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 알루미늄 처리 과제를 해결했다”며 “본더라이트 M-NT 8453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집중하는 경량화나 연비향상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본더라이트 M-NT 8453은 헨켈과 노벨리스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달부터 시판을 시작했으며 일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초기 생산은 헨켈의 미국 미시간주 워런 제조시설에서 담당하고, 생산제품은 전세계 노벨리스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노벨리스와 헨켈은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기업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의 기술 파트너사다. 재규어, 랜드로버를 포함해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십여 년 이상 사용하는 접착성 접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헨켈은 알루미늄 등 경금속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분야의 선두주자로 앞서 개발한 ‘본더라이트 C-IC 243 알루미늄 클리너’ 등은 현재 알루미늄 코팅제 분야에서 표준 제품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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