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최근 개발한 알루미늄 표면처리제 ‘본더라이트 M-NT 8453‘을 이번 달부터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본더라이트 M-NT 8453은 무크롬 전환 코팅제로, 차량 구조체 내 접합부의 접착성이나 내구성, 외장 부품에 대한 도색 마감을 향상하는 제품이다.
침적, 분사 코팅이나 롤코팅 등 현장에서 적용하기 쉬운 방식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비용측면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제품은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 강화를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최근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열처리 과정과 호환을 할 수 있다.
잭 클라크 노벨리스 선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노벨리스와 헨켈은 알루미늄의 비중을 높인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슬라망 헨켈 테크놀러지스 금속·코일 담당 부사장은 “두 회사가 각자 전문 분야를 결합해 차량 분야에서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 알루미늄 처리 과제를 해결했다”며 “본더라이트 M-NT 8453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집중하는 경량화나 연비향상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본더라이트 M-NT 8453은 헨켈과 노벨리스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달부터 시판을 시작했으며 일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초기 생산은 헨켈의 미국 미시간주 워런 제조시설에서 담당하고, 생산제품은 전세계 노벨리스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헨켈은 알루미늄 등 경금속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분야의 선두주자로 앞서 개발한 ‘본더라이트 C-IC 243 알루미늄 클리너’ 등은 현재 알루미늄 코팅제 분야에서 표준 제품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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