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경남 거제 인근 해역에서 거대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잡혔다.
2일 오전 5시 10분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앞바다 한 정치망어장 내 투망해 놓은 그물에 길이 4.46m, 둘레 2.62m, 무게 200㎏ 규모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포획됐다.
| △ 2일 거제 앞바다에서 길이 4.46m, 둘레 2.62m, 무게 200㎏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잡혔다. / 사진= 뉴시스(통영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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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정치망어장 주인 손모 씨는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꼬리가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잡힌 고래를 조사한 후 불법 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손모 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 인계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울산 장생포으로 이송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충남 태안에서 밍크고래가 포획된 바 있다. 당시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6.2m, 둘레 4.2m에 달했다. 신진항 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된 해당 밍크고래는 336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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