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포인트(0.03%) 내린 554.07에 장을 마쳤다. 전일(7일) 미국 나스닥 지수는 1.2% 하락하며 2011년 이후 최악의 3거래일을 맞았다. 이에 하락출발했고 한 때 550선이 깨지기도 했으나 결국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349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5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았다. 제약, 정보기기,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건설업종 등은 1%대에서 하락했고 운송, 금융,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통신장비업종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94%로 가장 많이 내렸고 CJ오쇼핑(035760)과 서울반도체(046890), 씨젠(096530), 다음(035720) 등도 1~2%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에스엠(041510)은 아이돌 그룹 엑소가 데뷔 2주년을 맞아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는 소식에 3.33% 강세로 마감했고 포스코ICT(02210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성우하이텍(015750) 등도 상승했다.
이날 홈캐스트(064240)는 황우석 박사의 투자를 통해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6171만주, 거래대금은 2조 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4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0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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