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14일 정기주주총회가 끝나고 열린 이사회에서 구본준 부회장,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창립된 이후 최초다.
이에 따라 금융·회계·법무·정보보호 등 CFO 산하의 업무는 정 사장이 주로 담당하고 나머지 회사 경영에 대해서는 구 부회장 주도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함에 따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