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86.3% `진로 결정 어려움 겪었다` 이유는?

  • 등록 2012-09-19 오후 4:48:09

    수정 2012-09-19 오후 4:48:09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신입구직자의 86.3%는 진로 결정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재도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신입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5%가 아직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86.3.%는 진로 결정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적성과 재능을 잘 몰라서’가 5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알고 있는 업·직종이 많지 않아서(36.7%) ▲ 원하는 진로의 급여나 대우가 좋지 않아서(34.3%) ▲ 부모·가족이 원하는 진로와 달라서(11.6%) 순이었다.

취업 진로 선택 시 중요시하게 고려하는 점은 ‘적성’이 32.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 수입(29.6%) ▲ 업무 만족도(24.6%) ▲ 일에 대한 열정(9.3%) ▲ 인지도(2.3%) 등이 있었다.

진로 관련 상담은 46.8%가 ‘친구’와 한다고 답했다. 이어 ▲ 부모님(28.7%) ▲ 선후배(23.8%) ▲ 멘토(8.3%) ▲ 연인(7.9%) ▲ 친인척(6.3%) ▲ 대학교수(4.8%) 순이었다.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59.4%는 마구잡이식 지원인 ‘묻지마 지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28.6%)’가 1위에 올랐다. 이어 ▲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껴서(23.2%) ▲ 스펙이 부족해서(22.5%) ▲ 경험이 부족해서(17.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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