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가맹점주, 8퍼센트 통해 투자자 2786명 확보, 21억 규모

평균 수익률 6.8%
투자자 중 70% 이상이 20·30세대
수익금과 야놀자 숙박포인트 지급…투자자와 가맹점주 ‘윈윈’
기업 대출자들에게 자금 공급과 함께 고객까지 연결하는 P2P금융
  • 등록 2018-04-27 오전 10:05:21

    수정 2018-04-27 오전 10:05: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금리 P2P대출 전문기업 8퍼센트(대표 이효진)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 프랜차이즈 호텔 가맹점주들의 대출 서비스 이용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그동안 8퍼센트를 통한 야놀자 가맹점 투자는 15건으로, 회당 1.4억 원씩 총 21억 원을 유치했다.

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야놀자 가맹점주들은 총 2786명의 투자자에게 6~9% 전후의 투자 수익금(연평균 6.8%)을 안기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 1.5%의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중수익 투자처로 야놀자 프랜차이즈 사업에 많은 P2P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여행과 레저에 관심이 많은 야놀자 서비스 주 고객층인 20·30대(70.4%)가 주를 이뤘고, 이어 40대(20.2%)로 나타났다. 남성(75.2%)이 여성(24.8%)보다 많이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P2P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야놀자 가맹점주들은 수익과 더불어 야놀자의 숙박 포인트를 지급, 투자자와 ‘윈윈’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자들은 야놀자의 숙박 포인트를 사용해 대출자인 가맹점주들이 운영하는 숙박업소의 서비스를 이용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주며 서로 돕는 선순환 사례를 만들었다.

야놀자 가맹점주 역시 적시에 자금을 조달해 투자자와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숙박 환경을 조성해 매출 증가의 기회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8퍼센트 송준협 팀장은 “앞으로도 야놀자와 같은 전도유망하고 참신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다양한 O2O 플랫폼과 협력할 예정”이라며, “8퍼센트는 중금리 시장을 개척하며, 개인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자금 순환을 돕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8퍼센트는 다양한 분야의 공유경제 플랫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놀자 F&G 오프라인 사업 담당 문승세 그룹장은 “숙박업 창업이 안정적이고 고수익이지만, 많은 예비 창업주들이 초기 자본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며 “8퍼센트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맹점주들의 성공적인 숙박업 창업으로 이어졌고, 핀테크 서비스를 통한 여가 산업 확산에 기여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대출자와 투자자가 서로 돕는 상생의 사례를 연이어 만들어가고 있는 8퍼센트는 P2P투자 상품 7000호를 돌파한 대한민국 1호 중금리 P2P대출 전문기업이다.

설립 5년 차를 맞이한 8퍼센트는 P2P금융 시장 활성화의 물꼬를 트며 자금이 필요한 개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다수의 투자자와 연결해 왔다.

IT 기술로 효율성을 기반으로 개인신용, 법인신용 분야에 특화하여 P2P대출 고객에게는 더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을 공급하고, P2P투자 고객에게는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여 금리 단층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를 도입, 에이치에비뉴(H AVENUE), 호텔야자(HOTEL YAJA), 호텔얌(HOTEL YAM)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선보였다. 지난해 숙박업 프랜차이즈 최초로 전국 가맹 120호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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